많은 축구 팬들이 고대하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중반을 넘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겨울에 하는 굉장히 색다른 월드컵이다. 사실 월드컵이라면 축구팬이 아니더라도 다 함께 응원하는 국가적인 경기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는 12년 만에 16강을 진출하였다. 국민 모두가 아파트가 떠나가라 함성을 질렀고 또 거리에 나가 밤새도록 거리응원을 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 이벤트임에는 틀림없다. 월드컵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고 제1회 개최국 우루과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월드컵의 탄생
월드컵은 축구 국제 기구인 국제 축구 연맹 (FIFA) 주최로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월드컵이 처음으로 개최된 나라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른 우루과이이다. 물론 우루과이가 축구 강국이기도 하고 축구 팬들이 많지만 왜 우루과이에서 첫 월드컵을 했을까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최초로 경기가 치러진다면 일반적으로 처음으로 이 종목이 있었던 곳(발원지)에서 치러진다. 예를 들면 올림픽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작한 것처럼 말이다. 축구가 지금의 규칙이 만들어지고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ㆍ남미로 퍼져 나간 때는 19세기 중반이었다. 이후 1904년에 FIFA가 설립이 되고 국가 간에 대항전을 조금씩 치르기 시작했다. 1900년 파리 올림픽 때부터 축구를 시범 종목으로 채택하기 시작했다. 근데 그때는 영국이나 프랑스와 같은 국가들의 클럽 팀이 그 국가를 대표해서 나와서 치르는 식이었다. 본격적으로 메달을 주는 종목으로 채택이 된 건 1908년 런던 올림픽 때부터였다. 1914년 FIFA가 올림픽의 축구 경기를 국제 대항전으로 인식을 하고 자기들이 관리를 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그런데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생하고 1920년 올림픽부터 본격적으로 FIFA가 나서서 관여를 하게 된다. 축구가 유럽 밖으로 벗어나서도 계속 인기를 얻게 되고 FIFA도 점점 세를 확장하고 싶어 한다. 1932년에 미국의 LA에서 올림픽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의 미국에서는 축구가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FIFA와 IOC가 아마추어 선수 규정 때문에 분쟁이 일어나면서 1932년 올림픽에서 축구 종목이 빠지게 된다. 그로 인해 FIFA 측에서 따로 국제 축구 경기를 개최하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고 1930년에 처음으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된다.
우루과이가 월드컵 최초 개최국이 된 이유
우루과이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유는 1929년 미국에서 대공황이 발생해 그 여파가 유럽에도 상당했다. 또 당시 유럽은 1차 세계대전으로 입은 피해가 다 복구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큰 국제 이벤트를 개최하기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그 당시 우루과이가 대공황의 여파를 덜 맞았고 우루과이의 수도이자 최대 항구도시인 몬테비데오도 꽤 잘 나갔었다. 물론 유럽 국가 중에서도 개최를 하겠다고 이탈리아, 헝가리 국가들이 지원을 했었지만 우루과이가 FIFA에게 월드컵 참여하는 모든 국가들의 교통편, 숙박비를 모두 되겠다는 제안을 해 성사되게 되었다. 우루과이의 파격적인 제안을 한 이유는 1930년이 우루과이가 독립을 한지 딱 100년이 되는 아주 기념비적인 해였기 때문에 기념비적인 해에 국제적인 축구 대회를 개최를 해서 국민들을 기쁘게 해주자라는 계획을 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경비와 숙박비를 다 대주겠다고 하는데 에도 불구하고 유럽 국가들이 참여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참가를 신청해야 되는 마감일이 다가오는데 그때까지 참가하겠다고 한 국기들은 전부 중남 미 국가들, 그리고 축구가 인기가 없는 미국뿐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당시 FIFA 회장이었던 쥘 리메가 여러 국가들을 설득해 프랑스, 벨기에, 유고슬라비아, 루마니아 4개 유럽 국가가 참여를 하게 되어 총 13개 국가가 최초의 월드컵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이 대회의 우승국은 개최국인 우루과이였다. 물론 홈그라운드 이점도 있었지만 원래 우루과이가 축구를 정말 잘했다. 우루과이는 이후 1950년에 또 한 번 월드컵 우승을 한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유니폼에 별이 4개 있는 이유
우루과이 선수들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보면 월드컵 우승을 하면 주는 별이 4개가 있다.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 2번과 FIFA가 관장했었던 1924년, 1928년 올림픽에서 우루과이가 금메달을 따서 그것까지 쳐서 별을 4개를 단 것이다. 작년에 FIFA측에서 별 4개 중 2개를 떼라고 하였는데 여전히 4개를 달고 경기를 하였다.
Summary
단일 종목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행사인 월드컵의 탄생과 제 1회 월드컵 개최국인 우루과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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