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사이트에서 '로봇이 아닙니다' 체크박스 왜 뜨는걸까?

최근에 티스토리 문서를 작성하고 발행할 때 로봇이 아닙니다(I am not robot)라는 그리고 이 외에도 특정 제시어를 주고 관련 이미지를 선택하라는 경우도 있고 텍스트 형태로 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보이는 대로 입력하라는 경우도 있다. 사용자가 컴퓨터인지 사람인지를 구별하기 위한 캡차(CAPTCHA)라는 기능이다. 캡차 기술의 탄생 배경과 목적, 그리고 티스토리에서 캡차가 뜨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캡차 기술의 탄생 배경

리캡차

인터넷상에는 수많은 봇들이 존재하며 여러 웹사이트를 돌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빠른 검색이 되도록 해준다. 이런 기술을 크롤링 기술이라고 한다. 하지만 크롤링 기술의 부작용도 많다. 무수한 봇이 생성되어 특정 웹사이트의 데이터를 수집하다 보면 해당 웹사이트에서 감당할 수 없는 접속 통신량(트래픽)이 발생해 사이트가 마비될 수 있다. 캡차는 인터넷 사용자가 컴퓨터(로봇)인지 인간인지를 구별하기 위한 정말 자동화된 공개 튜링 테스트(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의 영어 앞글자를 딴 약자이다. 캡차 종류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reCAPTCHA로 구글에서 제공하는 봇 방지 API이다. 컴퓨터 봇에 의해 해킹, 스팸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티스토리에 리캡차 '로봇이 아닙니다'가 뜨는 이유

티스토리는 2018년 7월부터 리캡차 기능이 적용되었다. 리캡차 '로봇이 아닙니다' 메시지가 뜨는 이유는 블로그 글이 프로그래밍된 봇으로 작성된 것으로 의심했다는 뜻이다. 블로그 글을 자주 수정했다거나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글을 작성하여 업로드를 하는 경우, 불법적인 목적의 글을 작성하거나 링크한 경우 봇이라 판단하고 '로봇이 아닙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럼 티스토리 다음 저품질에 걸렸다고 보면 된다.

'로봇이 아닙니다' 메시지 해결 방법

'로봇이 아닙니다'메시지가 떴을 때 해결 방법은 로봇으로 의심받을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1) 블로그 글을 한번 작성하고 난 뒤에는 너무 자주, 짧은 시간 안에 수정하지 말아야 한다.

2) 블로그 발행 시간 간격은 넉넉하게 3시간 이상 간격으로 발행한다.

3) 글 내용을 복사한 것처럼 넣지 말고 직접 작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