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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유방암 이야기 : 증상, 생존율, 진단, 검사, 예방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 유방절제

by 로칸 2022. 9. 24.

유방암 이야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 이야기를 해보면 유방암은 세계 여성암 중에서 발병률이 1위로 식생활의 서구화와 점점 늦어지는 결혼ㆍ출산 등의 생활패턴의 변화로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5년 이후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 1위는 갑상선암이었으나 2016년엔 유방암 환자가 2만 1747명으로 갑상선암 2만 513명보다 많았다. 

 

유방암 이야기 - 유방암이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한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유방의 유관과 유엽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유방암의 병기는 종물의 크기,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여부, 전신 전이 여부로 결정되는데 이 세 가지가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이다.

유방암은 유방 구성 조직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어 다른 암에 비해 종류가 다양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전신으로 전이될 수 있다.

 

유방암 이야기 - 유방암 증상

유방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을 의심하게 되는 가장 흔한 계기는 유방에서 멍울이(덩어리) 만져지는 경우이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이다. 이후 유방암이 진행이 되면 유방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기도 한다.

 

유방암 이야기 - 유방암 생존율

유방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유방암 0기부터 4기까지 나눈다. 유방암 초기에 해당하는 0기와 1기의 유방암 생존율은 약 95% 이상으로 상당히 높다. 유방암이 조금 진행된 2기의 경우 유방암 생존율 은 90% 이상, 암세포의 크기가 커진 3기는 유방암 생존율이 많이 낮아진 약 70% 이상이다. 마지막으로 유방암 말기에 해당하는 4기의 경우 암세포의 크기도 크고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라 유방암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매우 낮다.

 

유방암 이야기 - 유방암 자가진단

유방암 자가진단법은 본인이 직접 자신의 유방을 만져보는 검사로 간단하고 자주 시행할 수 있으며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고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의 유방의 모양과 촉감에 익숙해지면 정상적인 젖멍울과는 구별되는 단단한 종괴를 찾을 수 있다. 자가 검진을 하는 시기는 매월 생리가 끝난 후 2~3일째 하는 것이 좋다.

자가진단 방법

  • 1단계 : 거울 앞에서 관찰한다.
  • 2단계 : 앉거나 서서 촉진한다.
  • 3단계 : 누워서 촉진한다.

자자 검진을 하면서 멍울, 통증, 유두분비물, 유두의 함몰, 유방의 주름, 유두습진, 유두 피부의 변화, 유방 크기의 변화, 유두의 위치 변화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유방암 이야기 - 유방암 검진 1(유방촬영술)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로 촉진과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이 어려운 미세석회화 와 같은 조기 병변을 찾는 역할을 한다.

90~95% 의 정확성을 보이며 5mm 안팎의 작은 종괴를 찾아내는 검사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젊은 여성은 유방에 섬유질이 많아 유방촬영술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 유방이 고밀도(=치밀 유방 : 유방 내에 지방조직보다 유선조직이 많은 것을 말하며 암 조직과 유선조직 모두 유방촬영술에서 흰색으로 나타남) 일수록 유방촬영술의 민감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평행해야 한다.

 

유방암 이야기 - 유방암 검진 2 (유방초음파)

유방초음파는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아서 유방촬영술만으로 종괴를 관찰하기 어려울 때 유용한 진단 방법이다. 초음파 검사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을 구분하고 확진을 위해서 암세포 여부를 관찰하는 조직검사가 필수적이다.

 

유방암 이야기 - 유방암 예방법

현재까지 유방암 발생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완전한 예방법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유방암 발생원인들을 이해하고 최소화하는 것이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들로는 유방질환 과거력, 유방암 가족력, 비만, 여성호르몬의 장기노출(빠른 초경ㆍ늦은 폐경, 미출산), 음주, 폐경 후 호르몬 치료 가 있다. 평소에 자가진단과 정기적인 건강검진, 규칙적인 운동과 절주(금주)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유방암 이야기 - 앤젤리나 졸리 유방 절제

앤젤리나 졸리는 뉴욕 타임즈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50%라는 진단을 받고 자신의 유방과 난소를 절제한 사실을 기고했다. 이 글로 인해 앤젤리나 졸리를 따라 유전자 검사를 받고 가슴을 절제하는 여성의 숫자가 급증했다.

 

유방암 이야기를 마치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여성 스스로 매월 자가검진을 하고, 검진을 통해 이상소견이 나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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