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 '치매'
치매는 나를 잊고 나의 소중한 가족들을 잊게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상실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나타낸다. 치매의 종류는 약 50여 가지로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과 중풍 등에 의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전체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두뇌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뇌가 수축되는 병이다. 혈관성 치매는 뇌의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 서서히 뇌신경세포가 죽거나 뇌혈관이 막혀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치매이다.
치매가 젊어진다.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일반적으로 치매는 알츠하이머와 같이 노인성 치매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30~40대 젊은 치매 환자 수가 약 60%나 증가하였다.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서는 여주인공인 손예진이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내용을 다루었다. 더 이상 치매는 노인들만 걸리는 병이 아니다. 최근 젊은 치매가 증가하게 된 원인은 스트레스 과다, 유전적 요인, 그리고 과도한 음주 등이 지목되고 있다.
치매의 전조증상
치매는 뇌 손상 부위에 따라 다른 전조증상으로 발현되는데 전두엽이 손상되면 판단력과 성격 이상, 두정엽이 손상되면 시간, 공간, 계산 능력 감소, 측두엽이 손상되면 기억, 언어장애가 발생, 후두엽이 손상되면 시각 능력에 이상이 생긴다.
치매의 전조증상으로는 첫번 째 전조증상인 알츠하이머병 경우 과거 기억들은 또렷한데 최근에 발생한 일들부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두 번째 전조증상으로는 기억하지 못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활동이 저하되고 우울증 증상이 나타난다. 세 번째 전조증상은 충동적인 행동과 성격의 변화로 길거리나 방에서 소변을 누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네 번째 전조증상은 사물, 사람 이름을 잊는다거나 집을 못 찾거나 전화번호를 잊는다.
치매는 다양한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며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가 있다. 때문에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 파악을 해 둔다면 예방을 하거나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이다.
치매의 원인
치매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고령화, 유전적 요인, 교육 부족, 흡연, 비만, 고혈압, 신체활동 부족, 당뇨병, 과도한 음주 등을 가리킨다.
1) 고령화
치매는 65세 이후에 매 5년마다 두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10%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한다.
2) 유전적 요인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할 가능성이 더 높다.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서도 손예진은 치매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자 검사 등 치매 관리가 필요하다.
3) 교육 부족
어릴 때의 교육은 인지능력을 향상해 치매 가능성을 낮춘다고 한다. 동일한 선상에서 여성들의 치매가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젊을 때의 낮은 교육 수준 때문이라고 한다.
4) 과도한 음주
최근 젊은 치매의 큰 원인으로 술로 인한 '알코올성 치매'를 뽑는다. 알코올성 치매는 진행 속도가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고, 전조증상으로는 필름이 자주 끊긴다든지 폭력성이 증가한다. 젊다고 치매 증상을 단순 건망증으로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치매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치매의 치료법
치매는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뇌의 질병으로 완벽하게 치료하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할 경우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약물 치료 외에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훈련을 통해 저하된 기능을 보충해주고 가족들이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치료적인 환경 유지와 지지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치매보험)
치매의 예방법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30분씩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담배를 끊고 술은 절제해야 한다. 식사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되 뇌 건강에 좋은 채소와 과일, 생선을 섭취해야 한다.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 유지와 긍정적 생각, 적극적인 뇌 활동(사회생활, 직장생활, 게임)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치매는 10여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증상이 없다 해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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