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자극 요소 (중동리스크, 대만총통선거)

최근 중동 리스크와 대만 총통선거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자극 받고 있다.

 

중동 리스크로 해상 운임 증가

 

2023.10.07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시작

2023.11.14  후티, 이스라엘 관련 민간선박 공격 경고

2023.11.19 후티반군 홍해 민간상선 공격 개시

2023.12.03  홍해 미 군함 공격

2024.01.11 이란, 미 국적 유조선 나포 -> 호르무즈 위기

2024.01.12  미-영 다국적군, 후티 반군 근거지 공습

후티 반군 2개월 최소 27차례 홍해 상선 공격

 

 

유럽 -> 아시아 컨테이너선 대부분 홍해내 항로 (지중해 -> 수에즈운하->인도양) 이용

 

10대 해운사 중 6개사 홍해 우회

루트1 :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 우회/추가거리 9천km/평균 7~10일  +

루트2 : 파나마 운하 / 극심한 가뭄으로 하루 운행량 조절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U) 2206.33 (2023년11월 대비 101%상승)

선박 아프리카로 우회 > 세계적 물류 부담가중 (연료비용 100만 달러 추가)

 

(1) 수에즈 운화 통과 컨테이너선 물동량 급감

테슬라 - 베를린 공장 2주 생산 중단, 부품 공급 지연

볼보 - 벨기에 공장 가동 중단 예정

테스코 - 영국 식료품 유통업체, 가격 인상 예고

이케이ㆍ넥스트ㆍ크록스 - 소비자에 2주 이상 배송 지연 가능성 통보

아베크롬비&피치 - 배송 지연 막으려 항공운송편 물색

 

+ 중국 춘절 연휴 전 물량 처리 서둘러 -> 운송비 인상

 

(2)  컨테이너선 -> 유조선으로 해상 공격 확산

이란, 오만만 유조선 나포, 에너지 가격 상승

단, 체계적 위험 촉발 가능성 낮음 이유는 국제 원유 시장 수급이 안정적

: 미국 시추 기술 발달 및 미국 에너지 점유율 확대

: 글로벌 원유 수요 부진

 

전쟁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때마다 방산주 그리고 해운 해상운임의 급등의 영향 그리고 물동량이 막히면서 물류 관련 주들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만 총통선거 민진당 3연임

민진당 (여당)	국민당 (야당)
라이칭더	허우유이
친미+대만 독립 자주 국방 미ㆍ영 경제 협력 추진 대만내 반도체 경쟁력 강화	친중, 평화 민진당이 대만을 전쟁으로 억제 대화 긴장완화  관계 정립
중국과 갈등 고조 대만해협 긴장 한중 관계도 부정적 영향	양안관계 회복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 수정 한국 대만 문제 개입 요구 받아

 

대만 총통선거에서 친미성향의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대만이 중요한 이유

대만은 남중국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중국해 연안은 세계 해운의 3분의 1 그리고 세계 무역의 4분의 1이 지나가는 통로입니다.

 

그리고 반도체 생산량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게 바로 대만이기 때문에 대만의 입지가 미국과 중국에게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만약 미중 갈등이 촉발된다면 또다시 중국 반도체 규제 이슈가 나올 것이고. 중국에서는 또 자원의 무기화로 희토류 쪽이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미국이 국방비 재정지출이 어느 때보다 낮은 상황인데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고조되게 된다면 국방지출을 늘릴 것이고. 그것은 또 인플레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중국 대응 시나리오

(1) 단기 무역 제재 및 군사 활동 강화 예상 : 양안 관계 악화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라이칭더 당선 시 중국 대만 인근 보급로 일시적 차단 가능"

"인접 중국 본토에 대규모 병력 집결"

 

(2) 중기, 중국-대만 상호 의존도 축소 : 한국 반사이익 기대

반도체, 소재, 기계, 화학, 운송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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