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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승계 원칙을 깨부순 진양철의 의도는? 재벌집 막내아들 8~9화 리뷰

by 로칸 2022. 12. 5.

재벌집 막내아들 8화에서는 순양 그룹의 장자승계원칙을 깨뜨리는 진양철과 진화영의 순양 지분을 빼앗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진도준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내었다. 

대영 주영일 회장에게  DMC입주를 약속받은 진도준

진도준은 대영회장 주영일을 찾아가 대영 물류를 매각하는 대신 매물로 나온 4989 홈쇼핑 채널을 인수하라고 조언한다. 홈쇼핑은 방송이 아니라 대영의 주력분야 유통, 물류이므로 대영이 한 손엔 물류회사를 한 손엔 쇼핑 채널을 갖게 된다면 순양을 제치고 다시 물류 1위를 탈환할 수 있다는 말로 주영일의 가슴을 뛰게 만든다. DMC 입주를 약속하는 조건으로 말이다.

장자승계 원칙을 깨부순 진양철

주영일은 진양철을 찾아가 속 뒤집는 말과 함께 진도준 칭찬을 하는 센스를 발휘한다. 진도준이 돈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는 남자(진양철)를 빼다 박았다 라는 말을 한 덕분에 진양철의 마음이 확실하게 바뀐 것이니 주영일 회장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 순양 자동차 별거 없다고 놀려먹던 경쟁자 주영일이 내린 진도준에 대한 평가는 진양철의 마음을 흔들리게 만들었다. 도준이가 남 주기는 아까운 인재라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진도준은 진양철에게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순양을 사버리겠다고 선전포고하고 순양 그룹의 막내 손주가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대영이라는 방법으로 DMC사업권을 지키게 된다. 둘째 진동기가 형을 방해하느라 대영을 이용했을 때처럼 실패한 것도 아니고 성공한다. 그러니 진양철은 진도준이 더 탐이 나기 시작한다. 거기다가 뇌 안에 든 폭탄 때문에 신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자 마음이 다급해진 진양철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자식은 순양이고 나보자 잘 키울 아한테 경영권도 주고 물산 지분도 다 물려주겠다고 통보한다. 새 서울 타운 불법 땅 투기, DMC 건설 수주 실패 이 모든 행동에 어른으로서 책임을 지는 것으로 (진성준 결혼 선물로) 거창 물류 창고 인사발령 통지서 준다. 거기다가 틈만나면 아버지 대신 감옥 갔다 왔다고 무릎으로 기상청 직원 코스프레하던 진영기한테 니 몸은 네가 챙기라고 소리 지른다. 장자승계 원칙을 깨뜨린 진양철은 돈으로 지분을 사던지 실력으로 경영능력을 입증하든지 니들 마음대로 해보라며 순양 그룹 교통정리에 들어간다. 진영기는 전결권을 갖게 되었지만 영업이익이 나쁘면 책임지고 귀향 가라는 뜻이 담겨 있고 진동기는 진영기랑 같은 부회장이지만 주렁주렁 갖게 된 계열사 다 합쳐봤자 진영기가 가진 전자의 60%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진화영은 IMF로 인해 적자에 시달리면서 부채도 많은 계열사를 한 번에 묶어 순양 유통그룹으로 계열사 분리를 지시하며 줘버린다. 이에 열받아 있는 진화영에게 이항재는 회장님이 능력을 선보일 기회를 준거라고 말하고 진화영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미라클에게 지분 담보로 돈을 빌린 진화영

진화영과 진도준
진도준을 자극하는 진화영

진화영은 순양유통그룹의 부채를 갚기 위해 미라클에게 백화점 지분 30%를 담보로 4천억을 빌린다. 오세현은 진화영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은근슬쩍 뉴데이터 테크놀로지에 대한 정보를 흘리고 (최초 공모가 대비 200배 치솟았지만 1년 만에 고점 대비 98%나 추락한 닷컴 버블의 신화적인 존재인 뉴데이터 테크놀로지) 진화영은 백화점 공금을 사적으로 이용하면서까지 30억을 뉴데이터 테크놀로지 주식에 올인하고 4배가 되었을 때 치고 나오라는 오세현의 말에 그대로 따른다. 하지만 이후 계속 주가가 오르자 진화영은 배 아파하고 주가가 30만 원까지 오를 거라는 진도준의 말을 듣자 백화점 입점업체에 결제해줘야 하는 1,400억 원을 어음으로 돌리면서까지 돈을 끌어모아 뉴데이터 테크놀로지 주식에 올인하는 것으로 8화는 마무리된다.

재벌집 막내아들 9화 예고 - 회삿돈 횡령하는 진화영

진도준은 검사가 된 서민영에게 진화영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고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상환 기한 내 빚을 갚지 못한 진화영 덕분에 진도준이 순양 백화점 30% 지분의 대주주가 되고 주식 투자로 회삿돈을 날려 먹은 고모를 순양유통그룹 대표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이사회를 추진할 것 같다. 진도준은 진화영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1,400억에 달하는 회삿돈 횡령으로 감옥에 가서 썩을 것인지 아니면 진화영 명의로 되어있는 주식 전부를 자신에게 넘길 것인지 말이다. 진화영은 진양철에게 한 번만 살려 달라고 애원하지만 잘하는 사람에게 순양을 주겠다고 결심한 진양철은 진화영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9화에서는 진도준은 진양철의 방해 없이 진화영을 무너뜨리고 진화영의 명의로 되어 있는 순양 지분 전부를 넘겨받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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