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속 무역수지 적자, 반도체 산업과의 연관성

우리나라 무역수지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의 무역수지가 IMF이후로 최대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수출입 실적 추이(단위:억달러, 통관기준)

(1) 전년동월대비 수출증감율(%)

• 22년 1월 15.5%
• 22년 10월 -5.8%
• 22년 11월 -14.1%
• 22년 12월 -9.6%
• 23년 1월 -16.6%
• 23년 2월 -7.5%

(2) 수출입 실적 추이(단위:억달러)

	수출	수입
22년 1월	554.6	605.1
22년 10월	524.4	591.7
22년 11월	518.1	588.5
22년 12월	549.3	596.2
23년 1월	462.7	589.6
23년 2월	501	554

무역수지 (단위 : 달러)

• 22년 11월 -70.4억
• 22년 12월 -46.9억
• 23년 1월 -126.9억
• 23년 2월 -53억

주요품목 수출 증감률(1월 기준, 전년동월대비)

• 반도체 -44.5%
• 자동차 21.9%
• 선박 86.3%

2월 한 달간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한 501억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6% 늘어난 554억 달러로 12개월째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전체 수출 중 약 2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5개월 연속 수출 둔화가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반도체 수출 감소의 원인

급증하는 반도체 재고율

국내 반도체 업체 국가별 수출 비중

중국 40.2%, 베트남 11.9%, 대만 10.8%, 미국 7.0%

(1)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수출 감소

• 코로나19  장기화, 고금리, 고물가 등에 따른 경기 침체로 정보기술(IT) 소비 수요 둔화
• 전 세계 PC시장 수요, 모바일 수요가 줄어들어 반도체 수요 감소

(2) 주요 반도체 수출국인 중국 경기 침체

•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경기 침체로 반도체 수출 감소
•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및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 개선으로 중국으로의 장비 반출 난항

중국이 코로나 봉쇄정책 해제 후 투자재가 아닌 소비재 중심으로 내수 회복에 집중한다면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한국의 무역수지 회복 효과는 크지 않을것이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강화로 인한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타격도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