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자정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프랑스 대표팀 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경기가 팽팽한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는 연장전까지 3대 3으로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4대 2로 프랑스를 꺾으면서 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경기력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에게 패배하면서 굉장히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경기를 거듭하면서 경기력이 개선되면서 준결승전이었던 크로아티아의 4강전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3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경기력
프랑스 대표팀 역시 튀니지 전에서의 패배를 제외하면 주전 라인업으로 나선 모든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전략 (아르헨티나 vs. 프랑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골키퍼, 나후엘 몰리나, 크리스티안 로메로, 니콜라스 오타멘디, 니폴라스 탈리아피코, 로드리고 데 파울, 엔조 페르난데스, 알레시스 맥칼리스터, 리오넬 메시, 훌리안 알바레스, 앙헬 디 마리아까지 그동안 투톱 형태로 경기에 나섰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결승전에서는 디 마리나 선수를 선발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4-3-3 형태로 경기에 나섰다.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상 감독은 요리스 골키퍼, 라파엘 바란, 쥘 쿤데, 테오 에르난데스, 다요 우파메카노, 앙투안 그리즈만, 아우렐리앙 추 아메니, 아드리앙 라비오, 올리비에 지루, 킬리앙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까지 부상으로 빠진 우파메카노와 라비오까지 복귀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대표팀이 내세웠던 완전한 주전 라인업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상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경기 (아르헨티나 vs. 프랑스)
결승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프랑스 대표팀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완전히 격렬하게 몰아붙이면서 강하게 압박했고 전반전 볼 점유율이 무려 61대39, 슈팅 숫자는 6대 0이었다. 즉, 프랑스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상대로 슈팅조차도 단 한 개도 때리지 못할 만큼 아르헨티나의 압박에 심각하게 고전했다. 전반전 23분 디 마리아 선수가 우스망 뎀벨레를 제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해내면서 PK를 만들어냈다. PK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선수가 깔끔하게 골을 넣으면서 1대 0으로 리드했고 36분경에는 리오넬 메시와 멕칼리스터의 패스로 시작된 아르헨티나의 역습을 앙헬 디 마리아 선수가 완벽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전반전에만 2대 0이라는 완벽한 경기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프랑스 대표팀은 디 마리아 선수에게 탈탈 털린 뎀벨레와 역할이 적었던 올리비아 지루를 전반전에 교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후반 전에는 경기 흐름을 프랑스로 가져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몰아쳤고 80분이 되었을 때 교체 투입된 공격수 콜로 무아니 선수가 얻어낸 PK를 음바페 선수가 마무리 지으면서 2대 1까지 만드는 데 성공했고 1분 뒤인 81분에 마르쿠스 튀랑 선수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음바페 선수가 말도 안 되는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2대 2를 만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다. 결국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팽팽하게 이어오던 경기가 108분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엘 메시가 다시 한번 극적인 득점을 터뜨려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한 발짝 다가 간 찰나 프랑스의 음바페 선수가 117분에 PK로 득점을 터뜨려 3대 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차기로 승부가 이어졌고 4대 2로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에서 이기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축구 역사를 새로 쓴 메시
현존하는 축구의 전설 메시가 드디어 생애 최초 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한 것 뿐만 아니라 수많은 축구 역사를 다시 작성하였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 대회 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수상
- 월드컵 5회 출전, 개인 통산 26번 역대 최다 경기 출전
- 2414분의 역대 최장 시간 출전
- 역대 최다 21개의 공격 포인트
- 역대 최초로 조별리그, 16강, 8강, 4강, 결승전에서 모두 골을 기록
- 발롱도르와 챔스ㆍ올림픽ㆍ월드컵 우승 모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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