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부터 청년과 저소득층 교통비 지원금 확대

국토교통부에서 2023년부터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 이용하는 대중교통 지원금 제도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기초,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층 지원은 아주 크게 늘어나게 되는데 관련하여 알아보자.

대중교통 지원금 확대

대중교통 지원금

매월 최대 39,6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1년 47만 5천 원이 된다.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된 날에는 지원금이 두 배로 늘어서 혜택은 더 커진다. 청년층은 기존에는 별도로 구분해서 지원하지 않았지만 23년 1월부터는 새롭게 청년층은 따로 지원이 시작돼서 매월 28,6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소득층에 해당하시는 분 들하고 청년층들은 꼭 알아두면 좋다. 그 외 분들도 기존보다 해당 지역이 더 확대돼서 대상자가 늘어나고 건강도 챙기면서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는 제도니까 아직 신청 안한 사람들은 내년부터 잘 활용해 보면 좋다.

대중교통지원금 획득 방법 - 알뜰교통카드

과거에는 광역알뜰교통비카드라고 불렸다. 지금은 알뜰교통카드로 통일 됐다. 얼마전 발표된 <2023년 경제정책 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 의하면 내년에 알뜰교통카드 지원 혜택을 더 두텁게 한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때 그리고 반대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려서 목적지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면 그 이동 거리만큼 요금 할인을 해주고 추가로 카드사의 할인 혜택까지 더하져서 한 달에 만원에서 최대 4만 원 정도 대중교통비의 30%에서 최대 50%까지 이용요금을 캐시백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길이가 길수록 더 많은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최대 이동거리는 하루에 800m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교통비의 20%를 마일리지로 지급하고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카드사에서 10%를 추가로 지원해서 일반 국민들의 경우에는 30%, 저소득층은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 정류장 앞에 사는 사람들은 하루에 800m도 안 걷는 경우가 많겠지만 마일리지를 받기 위해서라도 조금 더 걷는다면 캐시백 혜택뿐만 아니라 건강도 한결 좋아질 것이다. 앞으로는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마일리지 적립 기준을 최대 50%까지 높이고 청년층 지원을 따로 신설해서 최대 38%까지 적립할 수 있게 된다. 1회 교통 요금 지출 금액에 따라 2천 원 미만, 2천 원에서 3천 원, 3천 원 이상 이렇게 구분해서 적립되고 일반 국민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월 최대 19,800원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지만 청년층은 최대 28,600원까지 저소득층은 최대 39,600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이때 지급 조건으로 한 달에 15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최대 44회까지이다. 1일 횟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번 적립이 가능하다.

대중교통지원금 지역 및 대상 확대 

처음에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을 때는 서울, 인천, 경기도 수도권 지역과 일부 대도시에서만 진행했지만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서 내년 1월1일부터 추가되는 경북 경산까지 164개의 시군구에서 운영한다. 그동안에 해당 안 됐던 지역들도 많이 확대되었다. 카드 사용은 지역 무관하게 전국적으로 가능하지만 카드발급은 164개 시군구에 주소지가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한 달 단위로 정산되어 캐시백 되고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된 날에는 마일리지가 2배로 적립되기 때문에 주로 자가용 이용하는 사람들도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는 미세먼지도 줄이고 마일리지도 적립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알뜰교통카드 발급

알뜰교통카드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발급받으면 된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두 후불교통 카드로 신청 방법은 검색창에 알뜰교통카드 검색하시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우측 상단에 카드 신청 메뉴에서 여러가지 종류의 교통카드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면 된다. 교통카드 기능 외에 추가적인 캐시백이나 할인 혜택 등을 비교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카드로 신청하면 된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방법

교통카드를 사용하면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먼저 알뜰교통카드 앱을 설치한 다음 앱에서 회원 가입, 발급받은 카드 정보를 입력한다. 이때 기초ㆍ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분들은 미리 주민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수급자 증명서나 차상위계층 확인서 발급받아서 사진 찍어뒀다가 회원가입 절차 중에 회원 정보 입력화면 아래에 있는 저소득층 증빙서류 등록하기 버튼을 클릭하고 해당 서류를 등록해야 한다. 이후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출발할 때 앱 메인화면에 '출발하기' 버튼을 누르고 목적지까지 도착하면 앱에서 '도착' 버튼을 누르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깜빡하고 출발하기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마일리지 적립이 안되니 잘 확인해야 한다. 

Summary

내년부터 지역도 확대되고 혜택도 늘어나지만 카드발급과 앱설치는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