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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배우자.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by 로칸 2023. 3. 27.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이재용 중국서 미래먹거리 MLCC 챙겼다.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이재용 삼성전자회장이 삼성계열사의 생산 거점이 밀집한 중국 텐진시를 찾았다. 이 회장은 텐진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전자제품 전반에 쓰이는 MLCC는 반도체에 공급되는 전력량을 일정하게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전장형 MLCC는 이 회장이 특별히 챙기는 분야다. 이어 이 회장은 글로벌 빅샷이 대거 초청받은 베이징 중국발 전고위급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SVB 붕괴 1주일간 미 예금 128조원 빠져

CNBC는 25일 연준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15일까지 1주일간 미은행에서 빠져나간 예금규모가 98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9~ 15일까지 1주일은 SVB와 시그니처 은행이 붕괴했던 시기다. 예금주들은 소형은행에서 돈을 빼 대형은행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 연준에 따르면 소규모 은행에서 1200억 달러가 인출된 반면, 대형은행들 예금은 670억 달러가 늘었다. 은행 불안은 수면 아래로 일단 가라앉기는 했지만, 언제든 시장을 뒤흔들 불안 요인으로 계속 남아 있다.

도이체방크 흔들 뱅크데믹 공포 확산

은행권 위기설이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로 번졌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신종자본증권 전액 상각 후폭풍으로 AT1 발행량이 많은 도이체방크가 유탄을 맞은 것이다. 채권이 한순간에 휴지 조각이 되면서 다른 은행 채권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다. 다만 CS와 비교하면 도이체방크는 훨씬 탄탄하다는 게 전문가들 중론이다. 도이체방크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이 1조 4000억 달러(약 1820조)에 이르는 독일 최대 은행이다. 지난해 도이체방크는 57억 유로에 이르는 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최고 실적을 거뒀다. 유형자본수익률(ROTE)이 마이너스였던 CS와 달리 도이체방크는 7 ~ 8% 대를 유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7.2조 투자 미 배터리 공장 짓는다

LG 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애리조나주에 7조 2000억 원을 투자해 신규 원통형 배터리 생산 공장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북미시장에서 원통형부터 LFP까지 배터리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결정에는 IRA로 대표되는 미국 정부의 정책적 변화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IRA는 청정에너지 생산과 투자에도 세액공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태양광과 풍력 등의 산업 확대에 따라 ESS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ESS 전용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 것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LG 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시멘트공급난 수도권 건설현장 45% 공사차질

24일 철근 콘크리트 서경인사용자연합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회원사 29 곳이 시공 중인 서울ㆍ경기ㆍ인천 공사 현장 160곳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2곳(45%)이 시멘트 부족에 따른 레미콘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은 건설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봄 성수기의 시작인데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현재 3월 기준일 재고량은 60만 톤 가량으로 평시 절반에 불과하다. 시멘트 공급 부족 사태는 단기간에 정상화되기 어려워 최상 8월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G7서 가상화폐 규제 논의 추진

일본 정부가 5월 히로시마에서 개최할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가상 화폐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를 논의한 뒤 성과를 공동선언에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G7은 5월 11 ~ 13일 니가타에서 개최되는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합의를 이뤄는 뒤 그달 19 ~ 21일 정상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에는 가상 화폐에 초점을 맞춘 규제가 아직 없고 유럽연합은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펫에 빠진 유통업계 - 펫팸족 증가에 펫푸드ㆍ패션도 훨훨

26일 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5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인구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반려동물 산업도 매년 덩치를 키우는 중이다.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보면 반려동물 제품과 서비스 등 관련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 9000억 원에서 2021년 3조 4000억 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4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펫푸드 업계는 과거부터 반려동물 사료를 중심으로 글로벌 펫푸드 기업의 점유율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엔 국내 식품업계도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면서 양적ㆍ질적 성장이 이어지는 중이다. 패션 업계도 반려동물 의류나 액세서리 등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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