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를 배우자.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by 로칸 2023. 4. 18.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포스코그룹, 2차전지로 화려한 부활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간추린 뉴스

포스코 홀딩스를 비롯한 포스코 그룹 6개 상장사의 시가 총액은 17일 75조 3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약 33조원 급증했다. 계열사별로는 양극제, 음극제 등 2차 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이 올 들어 113.71 % 올랐다.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 관련 기업으로 분류되는 포스코엠텍도 같은 기간 310% 상승했다. 2차 전지 관련 여러 자원을 탐사하는 포스코 인터네셔널도 91.17 % 올랐다. 증권가는 포스코 계열사들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장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내고 있다. 특히 철강 사업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광물 사업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TSMC 월매출 4년만에 감소, 믿었던 파운드리마저 꺾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TSMC 의 3월 매출은 1454억 800만 대만 달러(약 6조 3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15.4 % 줄어들며 4년 만에 전년동기 대비 월매출 감소세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정보기술(IT) 수요 위축으로 주요 빅테크 고객사의 주문이 감소하며 매출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TSMC는 최근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 내 신공장 건설계획을 6~12개월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통상 재고 부담이 큰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파운드리는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길어지며 파운드리에도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현대차ㆍ기아, 상업용 전기차로 미 IRA 장벽 뚫었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리스ㆍ렌터카 등 상업용 전기차 판매 비중을 대폭 높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현대차ㆍ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만 대를 돌파했다. 리스와 렌탈 등 상업용 전기차의 경우 제조 국가와 상관없이 미국에서 IRA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차량과 동일하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현대차ㆍ기아가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배경이다.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현대차 그룹이 설정한 올해 전기차 판매량 목표 달성도 순조로울 것으로 분석된다.

파나소닉, 미 3번째 배터리 공장 추진

일본 파나소닉은 6조여원을 들여 미국의 세 번째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LG 에너지솔루션 등 한국업체들이 북미증설에 나서자 기존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위한 행보로 보인다. 중국 배터리사들은 우회적으로 북미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나날이 높아져 가는 반중 정서에 부딪히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다. 에너지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지난해 1~10월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48%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LG 에너지솔루션이 18%로 2위를 기록했고 중국 CATL 14%, SK온 10%, 삼성 SDI 8% 등이 뒤를 이었다.

한은 중 리오프닝 효과 아직, 대중 수출 당분간 약할 것

17일 한국은행의 중국 리오프닝의 국내 경제 파급영향 점검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성장률이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상승하면 제조업의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의 성장률 상승폭이 70% 가량 줄어든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와 더불어 한은은 중국 내 IT 부문 등의 높은 재고 수준, 중국의 자금률 상승, 중국인 관광객 수 제약 등도 중국 리오프닝이 국내 경제에 가져오는 효과를 짓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애플 1분기 인도 매출 50% 급증

현지 시간 17일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데 따르면 애플의 인도 내 올 1분기 매출이 약 60억 달러로 전년도보다 거의 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도 인구 중 약 7억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 중 4%만이 아이폰을 갖고 있다. 주로 저렴한 현지 브랜드와 중국 및 한국 브랜드 스마트폰이 많이 팔리고 있다. 애플은 지난 회계연도에 인도현지 생산 규모를 70억 달러로 전년보다 세 배 정도 늘렸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밀키트ㆍ배달음식 피로감

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새 단장을 마친 뷔페ㆍ패밀리 레스토랑 업계가 활기를 찾고 있다. 뷔페업계는 공통적으로 매장 수를 줄이는 가지치기를 단행해 고급화하는데 성공했다. CJ 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매장을 빕스 프리미엄과 빕스 테이스트업플러스로 리뉴얼하고 100여 개 매장을 28개로 줄여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 이랜드의 애슐리와 자연별곡도 프리미엄 전략을 취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했다. 애슐리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고급화 옷을 입고 경쟁력을 키운 업계는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을 넘어 뷔폐 전성 시대를 다시 노리고 있다.

반응형

댓글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