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플랫폼 회사 카카오 서비스 다운
지난 10월 15일 오후 3시 30분경 SK C&C 데이터센터 화재가 났다. 카카오 계열 서비스들이 SK C&C 데이터센터에 입주되어 있어 카카오 버스, 카카오 택시,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 관련 서비스들이 모두 먹통이 되었다.
카카오톡 먹통 사태
국민 어플인 '카카오톡'이 맛탱이가 가버렸다. 물론 이전에도 대한민국이 마비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짧게는 17분 길게는 7시간까지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 및 수많은 카카오 관련 어플들은 물론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가능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까지 영향이 끼쳤기 때문에 하루라는 시간 동안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카카오 서비스 장애 발생 원인
이번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는 'SK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나 발생했다고 한다.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 카카오와 네이버는 물론 수많은 서비스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던 '판교SK 데이터센터'에 불이 나 센터에 입주해 있던 서비스들이 모두 일시적으로 다운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때 그 원인이 정전과 화재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해둔 장치인 '예비 배터리'에 불이 붙었던 것이라 금방 복구하는 게 불가해 수리에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한다.
네이버는 무사한 이유
네이버보다 카카오가 더 많은 피해를 입은 이유는 데이터 센터를 하나밖에 이용하지 않아서이다. 네이버의 경우 판교 이외에 춘천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어 네이버 쇼핑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의 유지가 가능했다. 카카오의 경우, 모든 서비스를 판교센터에 몰빵했기 때문에 카카오톡은 물론 카카오 T, 카카오 맵, 멜론, 다음, 티스토리까지 모두 한꺼번에 다운돼 대참사가 일어났다고 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장애 발생
이번 사태로 인해 가상화폐 거래 이용자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경우 카카오와 인증 체계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 계정을 이용해 어플에 로그인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화재로 카카오톡이 다운돼 1분 1초가 중요한 코인 시장에서 로그인을 못하게 된 투자자들이 강제 존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고 그 결과 하루 1조 6천억에 달하던 업비트의 거래대금이 반도 안 되는 7000억대로 쪼그라들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로그인 오류로 큰 손해를 봤다. 금강원 신고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냐' 라며 업비트 측에 문의를 해봤지만 이에 업비트에서 '서비스 장애로 인한 피해는 카카오 측에 문의해야 한다'며 비판의 화살을 카카오로 돌렸다고 한다.
카카오 킥보드
이번 사태는 '카카오 킥보드'를 이용하고 있던 사람에게 요금 폭탄을 안겨줬다고 한다 .한국의 공룡기업으로 성장해 메신저 이외의 사업까지 손을 대고 있던 카카오는 2021년 카카오 T에 전동 킥보드까지 추가시켜 공유해주는 서비스까지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 서비스 또한 이번 화재로 결제가 불가했기 때문에 강제로 킥보드를 반납하지 못하게 된 한 네티즌이 현재 요금 10만 6500원이라는 글을 작성해 4시간 만에 요금이 50만 원을 돌파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외에도 한 네티즌은 카카오 기프트로 계산을 하고자 레스토랑을 이용했다가 기프티콘 사용을 못해 가게에서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글을 올리기도 했다.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
카카오가 서버 복구에 성공한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멀티 프로필'이 까발려졌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여기서 '멀티 프로필'이란 자신이 설정한 대로 연락처마다 자신의 프로필을 다르게 보이게 하는 기능이다 서버 복구 이후, 몇몇 네티즌들이 '불륜을 위해 만들어둔 멀티프로필이 공개됐다. 3년간 아무도 모르게 만난 관곈데 멀티 걸려서 다 들통나게 생겼다' 라거나 '교수 욕하는 프사 올렸는데 학과 사람들한테 털렸다' '덕질하는 사람인데 어떡하냐' 등등 멀티 프로필에 오류가 생겼다는 주장이 나와 이에 카카오 측에서 '멀티 프로필이 보이는 오류는 사실이 아니다. 다만 일부 프로필 이미지 설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라며 해당 내용에 대해 전면으로 부정하고 있다.
카카오 저격
사건 이후, 다른 기업들은 카카오를 저격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맵이 먹통이 되자마자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했던 건지 네이버 측에서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끊기지 않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 '주말을 도로 위에서 보낼 수 없다! 네이버 빠른 길 찾기로 괘속 귀가'와 같은 문구를 적으며 '네이버 지도'어플을 광고했고 이외에도 티맵에서는 '노란 택시도 노란 대리도 불러도 소식 없다며?'빠른 호출, 빠른 도착 티맵 대리'라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냈다. 현재 앱스 통어와 플레이스토어를 보면 네이버 지도와 라인, 티맵이 카카오의 어플을 제치고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 비판
카카오는 '발전한게 없다'는 비핀을 듣고 있다. 지난 10월 4일에도 서버에 오류가 생겨 약 20분간 사용이 불가했던 카카오톡 10년 전인 2012년에도 서버를 분산시키지 않고 한 곳에 때려 박아 운영하던 중 정전으로 약 4시간 동안 카톡 사용이 불가했던 적이 있다. 이후로도 서버를 백업하기는커녕 판교센터 한 곳에 서버를 집중시키다가 이번 사태가 일어났기 때문에 네티즌들이 '10년 동안 바뀐 게 하나도 없네! 말만 대기업이지 중소기업만도 못하다. 한번 겪어놓고 그대로 운영하고 있었냐?'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
국가 재난
이번 사태의 여파로 '국가 재난상황실'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카카오가 먹통이 되자마자 뜬금없이 과기부 장관이 사과를 하며 데이터센터 현장을 찾는 모습을 보여줘 사기업이 터졌는데 왜 과기부에서 사과를 하는거냐? 카카오가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거냐?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화재가 일어난 sk데이터센터가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이라 이곳에서 사긴이 터지만 '정부'애 서 재난관리법에 따라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이고 또한 '카카오'는 법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시킬 의무가 있는 일명 '넷플릭스 법'의 대상이 되는 기업이기 때문에 현재 정부에서 재난상황실을 설치한 뒤 카카오에서 법을 어긴 사실이 있는지 없는지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국정감사
이번 사태는 국회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이다. 사건 이후 불편을 겪고 계신 이용자 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라며 사건의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를 하겠다고 사과한 '장궁훈'과 '홍은택'카카오 대표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 국회에서는 '국정감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겠다. 카카오, 네이버, sk의 관계자를 증인으로 불러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겠다'라는 입장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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