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023년) 3월 집값 폭락하는 이유

정부는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위해 부동산 규제 완화를 발표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과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내년(2023년) 3월에는 집값이 더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내년 3월에 어떤 이유로 집값이 폭락 할 것이라고 전망하는지 알아보자.

11.10 부동산 대책

미분양 아파트

지난 11월 10일 정부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11.10 부동산 대책이라고 불리는 이 정책은 서울을 포함한 과천, 성남, 하남, 광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에 대한 구제지역을 해제하였다. 규제지역 해제에 해당하는 지역들은 11월 14일(월) 00시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이번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로 인해 대출규제도 완화됐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들에 대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가 12월 1일부터 50%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부동산 가격 하락과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하였다. 

미분양 증가

최근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4만 1604가구로 전월 대비 8882가구(27.1%)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가률이 7년 전인 2015년 11월(54.3%) 이후 가장 높았다.미분양이 증가할수록 집값 하락폭은 더 커질 것이기 때문에 미분양 속도를 주시해야 한다. 미분양 증가가 집값 하락을 키우는 이유는 간단하다. 재고 주택이 많아지고 새 아파트도 팔리지 않는데 기존 주택 가격이 오를리가 없는 것이다. (공급과 수요)

미분양 감소 방안

미분양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건설사들의 분양을 줄이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금은 건설사가 분양을 줄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집값이 오르면서 시행사와 건설사들이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땅을 많이 사놨는데 금리 상승과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문제로 이자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진척된 사업장은 빨리 분양을 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양 물량은 오히려 많아질 것이다. 

내년 3월 부동산 폭락 이유

내년 2~3월까지 17만 가구가 전국적으로 분양 예정되어 있다. 여기서 미분양률이 20%만 나와도 3만 4000가구가 미분양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미분양 가구는 약 8만 가구가 되어 리스크가 커질 것이다. 미분양가구가 급격한 증가는 부동산 시장의 위축의 원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