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목요일 미국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나스닥이 상승으로 마감하여 국내 시장도 플러스를 예상하였다. 하지만 장막판 2시 40분경에 에코프로 대주주 법정 구속 뉴스와 함께 에코프로 6%대 하락 마감하면서 2차전지주와 관련된 대부분의 종목들을 다 끌어내렸다.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2심 법정구속 판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액을 챙기 혐의로 재판을 받은 에코프로그룹 이동채 전 회장이 11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2억 원 추징금 11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은 지난 2020년 ~ 2021년 사이 2차 전지 관련 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의 공급계약 정보가 공시되기 전에 차명 계좌로 미리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11억 원의 시세차액을 챙긴 혐의를 받아왔다. 재판부는 법인의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건 시세 조정행위와 함께 평등을 해치고 일반 투자자의 신뢰를 손상시키는 중요 범죄라고 비판했다. 최종 책임자인 피고인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횟수 등을 고려하면 1심과 같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건 처벌이 현저하게 가볍다고 밝혔다.
이동채 전 회장 1심 판결
1심 재판부는 이 회장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지만, 이 회장이 부당 이익을 환원한 점을 들어 징역 3년의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바 재판부는 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에코프로와 계열사 에코프로비 전현직 임직원 5명에겐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했다.
코스닥 급락 이유
에코프로그룹은 2차 전지 사업을 주로 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했다. 최근 주가가 부진하였지만 여전히 코스닥 시총 1ㆍ2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 회장의 2심 판결로 인한 에코프로그룹주의 급락은 코스닥 하락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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