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출퇴근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나라 중 하나이다. 출퇴근 스트레스로 인해 이직이나 이사를 고민하는 사람도 상당하다. 그래서 정부는 올해부터 출근 시간을 절반으로 확 줄일 수 있는 특별한 설치물을 도입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그 특별한 설치물이 무엇인지 또 어디에 설치될 것인지 알아보자.
출근길 정체
운전을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내가 주행하는 쪽에 도로는 꽉 막혀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는데 반대쪽 차선에 차들은 쌩쌩 달릴 때가 있다. 이럴 때 통행이 여유로운 반대쪽 차선 중 한 개 차선만이라도 막히는 차선 쪽으로 열어주면 참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도로 중앙이 중앙선이나 중앙분리대 등으로 경계를 뚜렷하게 표시를 해 놓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
로드 지퍼(RoadZipper)
중앙선을 대신하는 중앙 분리대를 설치하고 이 중앙 분리대를 필요할 때 움직일 수 있는 장치와 설비가 있는데 현재 미국, 일본 등에서 사용 중에 있는 로드 지퍼라는 장치이다. 중앙 분리대를 좌우로 옮기는 모습이 마치 옷에 달린 지퍼를 채우는 걸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로드지퍼는 따로 차로 확장을 하는 것이 어려운 지역의 도로나 교량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많이 쓰이고 있다.
로드지퍼의 유래
로드지퍼가 유명해진 것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시행이 된 이후이고 이 로드지퍼가 국내에도 도입되고 설치가 될 예정에 있다.
로드지퍼의 구조와 원리
로드지퍼는 여러 개의 블럭을 이어놓은 형태로 블록 한 개는 강철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지고 특수차량이 이동하면 앞쪽으로 블록이 들어오면서 컨베이어 로울러에 걸려 살짝 들어 올려지고 특수차량의 하부의 굴곡을 따라 이동이 되고 다시 내려지는 원리이다. 충돌테스트에서도 1300kg짜리 차량이 시속 80km/h를 달리면서 중앙분리대에 부딪혔는데 거의 손상이 없을 정도로 튼튼하다.
로드지퍼의 운용이 도입
로드지퍼의 운용이 도입 될 경우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출근길 승객들을 위해 실시를 하게 되고 우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일부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고 올림픽대로는 개화 IC부터 당산역까지의 10km 구간과 강변북로는 수석 IC부터 강변역까지 8.6km 구간에 이동식 버스전용차를 운영할 계획이고 출근시간대에 한 시적으로 이동식 분리대를 이용해 경기방향 한 개 차선을 서울 방향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효과로는 양쪽 구간 모두에서 30분 정도 시간 단축이 되며 연간 약 104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Summary
출근길 정체를 해소해 주기 위해 도입 예정인 로드지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국내 처음 도입되는 시스템인 만큼 운전자들의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밀한 노선 계획만 잘 된다면 출근길 정체가 많이 해소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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