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금리에 대한 좀 불안감을 떨쳐내면서 나흘 연속으로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도 일단 4%대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증시상승을 이끌었던 금리인상 종료와 국채수익률 하락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원인
FOMC 파월 | 재무부 옐런 | 지표부진 유가하락 |
지난달 "인플레 강해" -> "여름 인플레 양호" | 국채발행 속도조절, 장기물 발행규모 제한적 (국채발행 감소, 국채가격 상승, 국채금리 하락) |
제조업 PMI 부진, ADP 민간고용 부진 WTI 배럴당 $80 |
(1) 11월 FOMC 기준금리 동결
지난 11월 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로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목표치(2%)까지 갈 길이 멀다는 긴축 기조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지난달은 인플레가 강하다고 코멘트했는데 이번에는 여름 인플레 양호"했다고 이야기를 해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조금 덜어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80.2% 예상하고 있다.
(2) 국채발행 규모 축소
옐런장관이 국채금리 안정화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그리고 재무부에서는 국채 발행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장기물 발행 규모를 기존 규모 대비 조금 줄였습니다.
이번 분기 2년물과 5년물 규모는 월 30억 달러씩, 3년물은 월 20억 달러, 7년물은 월 10억 달러씩 늘릴 계획입니다.
10년물 발행 증가 규모는 20억 달러, 30년물은 10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10억 달러씩 줄였습니다.
20년물 발행 증가 규모는 유지했습니다.
국채 발행 규모가 줄어든다는 것은 국채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고 국채 금리는 떨어질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3) 부진한 경제지표
추가로 경제지표가 부진했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7000건으로 전주 보다 5000건 늘었습니다.
시장 예상(21만건)을 웃돌았고 3분기 노동 비용은 전 분기보다 0.8%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PMI 그리고 고용 쪽이 주춤하는 흐름을 보여주면서 이 모든 것들이 가리킨 것은 결국에 금리 하락이었습니다.
위의 3가지 원인으로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5%를 찍었던 10년물 국채금리는 12bp 내린 4.67%에서 거래됐습니다.
지금까지 증시 상승을 이끈 금리인상 종료, 국채수익률 하락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경제를 배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서학개미 순매수 종목ㆍETF TOP5 (4) | 2023.11.26 |
---|---|
반도체 투자 시기 확인하는 방법(반도체 슈퍼사이클) (1) | 2023.11.23 |
11월 FOMC 회의 - 파월의장 비둘기적 발언 기준금리 동결, 국채금리 급락 (1) | 2023.11.23 |
미 10년물 국채금리 강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일본 금리정책 변동 우려) (0) | 2023.11.23 |
UAW, 포드ㆍ스텔란티스와 잠정 합의 GM은 파업 확대 (총파업 타임 라인, 시사점, 피해금액) (1) | 2023.1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