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를 연 5.25~5.50%로 2회 연속 동결하고, 미국 재무부가 시장 전망보다 적은 장기물 국채를 발행하겠다는 소식을 알리며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부담이 다소 해소되면서 투심이 살아났습니다.
오늘은 11월 FOMC 회의 결과와 파월의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1월 FOMC 회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현행 연 5.25~5.50%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이날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이후 국채금리는 진정되고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특히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어느새 80% 위로 올라왔습니다.
FOMC 파월 의장 기자회견 발언
파월 의장의 발언 중에서 여섯 가지 중요했던 포인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인플레이션입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물가 상승률이 4%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2%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뜻입니다.
(2) 향후 금리 인상여부 였습니다.
시장이 가장 궁금했던 것이 다음 달 12월 혹은 내년 초에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지였습니다.
해당 질문에 대해서 파월 의장은 향후 회의에서 연준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사전에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3) 금리 인하 가능성이였습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파월 의장은 현재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검토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현재 통화 정책 기준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적으로 돌려놓기에 충분히 제약적인지를 보는 것에 연준이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4) 12월 회의 금리동결 가능성이었습니다.
12월 FOMC에서 또다시 금리를 동결한다고 하더라도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두 차례 금리 인상을 멈춘 뒤 다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어려울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라면서 연준은 그때그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행동을 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5) 점도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파월의장은 점도표에 대해 다소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9월 점도표가 효력을 잃었다고 밝힌 것이었습니다. 9월 점도표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을 완벽하게 믿을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9월 점도표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한 것이 12월에 점도표가 수정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12월에 가서 추후에 결정을 하겠다는 뜻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6)미국 경기 전망이었습니다.
미국 경제가 좋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과 노동 시장이 둔화될 수밖에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FOMC 회의 및 파월의장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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